아프리카 북서부 모로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국민의 사망자 접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모로코 지진과 관련하여 국민 사망자 접수나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으며, 현지 공관에서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모로코에는 약 360여명의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현지에서 사업을 하거나 북부 지역의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로코 국영방송에 따르면, 지난 8일 모로코 마라케시 남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632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마라케시는 모로코의 중앙부에 위치한 제 3의 도시로, 인구는 1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곳에는 비정부기구 종사자와 선교사 등 한국인 약 1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