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차량 17대 고립’

오송 지하차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때 차량 17대가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서부 소방서장은 현재 맨눈으로 확인되는 지하차도 안 차량은 13대입니다. 전날 인양된 4대를 포함하면 총 17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차 안을 수색했는데, 차량 내부에 실종자는 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난 16일 오후 희생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747번 버스와 트럭, 승용차 2대 등을 지하차도 밖으로 견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차도 안에는 12대가 남아있습니다. 서장은 이날 총 4구의 실종자 주검을 수습해 지금까지 사망자 13명, 경상자 9명으로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일 1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고, 전날 실종자 8명의 주검을 인양했습니다. 이날 새벽 1시 25분에는 58살 남성, 새벽 2시 57분에는 56살 남성, 새벽 3시 58분에는 48살 남성, 아침 6시 20분에는 23살 여성 등 4구의 주검이 추가로 수습되었습니다.

소방, 군, 경찰 등은 장비 81대를 동원해 구조,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안 배수율은 90%까지 이뤄져 구조대가 지하차도 안을 걸어 다니며 수색 중입니다. 서장은 지하차도 안에는 무릎에서 배꼽 사이 정도의 물이 남아 있어 배수 작업과 함께 구조인력을 투입해 촘촘하게 구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청주 오송 궁평 제2 지하차도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에 인근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수십여 대가 물에 잠겨 고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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