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 17대 차량이 고립된 것 확인

오송 지하차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해 차량 17대가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오전 현장브리핑에서 “현재 지하차도 안에 있는 차량은 13대로 알려져 있다. 전날 인양된 4대를 포함하면 총 17대가 있었던 것 같다”며 “차량 내부에 실종자는 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16일 오후 747번 버스와 트럭, 승용차 2대 등을 지하차도 밖으로 견인했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 안에는 12대가 남아 있다. 서 서장은 “이날까지 실종자 4명의 주검을 수습해 사망자 13명과 경상자 9명으로 총 2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을 위해 소방, 군, 경찰 등이 장비 81대를 동원하고 있다. 지하차도 안 배수율은 90%까지 이뤄져 구조대가 지하차도 안에서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 서장은 “지하차도 안에는 아직 물이 조금 남아 있어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동시에 구조인력을 투입해 철저하게 구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참사는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발생했으며,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에 인근 하천이 범람하여 시내버스 등 몇십 대의 차량이 물에 잠겨 고립됐다. 김가윤·최예린·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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