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사의 판문점 월북 사실 확인, 북한과의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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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과 미국 국방부는 미군 병사의 판문점 월북 사실을 확인하면서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 병사가 자진 월북했다면서 북한이 그를 구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장관은 상황을 주시하고 사건을 조사하며 병사의 가까운 친척들에게 알리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군 병사가 판문점 견학 중 허락을 받지 않고 고의로 북한으로 갔다고 전했으며 국방부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가로 미국 국방부는 한국 및 스웨덴과도 협조하고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 또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참석한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이 병사 송환 문제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못 하겠다고 했으며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 유엔이 모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군이 주도하는 유엔군사령부가 북한군과 접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정부를 경유한 대북 접촉도 추진하고 있으며 평양 주재 스웨덴대사관이 미국의 이익대표부로서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군 관리들은 육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 월북한 병사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수감시설에서 구금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킹은 텍사스주 미군 시설에서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출국하기로 예정되었으나 판문점 견학을 위해 출발해 수감 중인 상태로 석방되었다고 한다. 그는 호송 인력의 도움을 받아 인천공항을 통해 판문점 견학에 동참했으며 아직 본국으로 송환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그가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웃음을 지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과거에도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 송환을 논의했던 북-미 접촉과 관련해 킹 이병의 월북이 북-미 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받고 있다. 2018년 5월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평양에 방문한 당시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가 미국 시민 3명을 동행하여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미군 병사의 판문점 월북 사실 확인, 북한과의 접촉’ | [해외영상] 올랜도 블룸 인터뷰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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