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 하락으로 주민들 안정을 찾아가다

괴산댐

[충북일보] 괴산댐은 집중호우로 인해 월류현상이 발생하고,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 16일 현재 괴산댐의 수위는 130.76m로 제한수위인 134.00m보다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류량도 크게 줄어들어 현재 초당 340t로 감소했다. 괴산댐은 유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전날 오전 6시30분 담수 용량을 초과했고, 월류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댐 하류 지역에 있는 칠성면 외사리, 송동리, 괴산읍 검승리, 이탄리 마을주민 1천250여 명은 긴급 대피를 진행했다. 목도교 주변 지역과 불정면, 감물면, 장연면 저지대 마을 주민들도 대피령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 월류 현상은 3시간여 만에 멈추었고, 수위도 점차 낮아지며 같은 날 오전 11시30분에는 계획홍수위인 136.93m 아래로 내려갔다. 괴산 달천(목도강)의 목도교는 월류와 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최고 수위가 8.30m까지 증가했으나 현재는 2.73m로 낮아졌다. 하지만 하류지역 주민 대부분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이 집중호우에 대한 일기예보를 내놓아 다시 대피해야 할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괴산댐 담수 용량 초과 시 교통통제를 했던 김문태 이장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양의 비 때문에 휘청거렸다고 말했다. 또한 괴산댐이 붕괴될 줄 알고 놀랐으나 지금은 대피한 주민들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물이 빠진 지역을 제외한 불정, 감물면 대피 주민들을 귀가조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수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큰 비가 예상되어 아직까지 긴장이 늦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댐은 한강 지류 달천에 위치한 중력식 콘크리트 댐으로 높이는 28m이고 길이는 171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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