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도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라는 뜻도 있는데, 내가 이렇게 살아가게 된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어요.]
[앵커]
9년째 시간이 흐르면서도, 지금도 영광없는 사건이 여전히 반복되는 사회.
더운 봄바람이 땅을 따라 세월호 생존자들의 흔적을 새겨 주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입니다. 9년이 지난 지금, 세월호 생존자들은 상처받고 깨진 마음을 소중히하며 남긴 기록물을 기반으로 인간은 일어설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