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날에 상승했다. 금융 시스템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쉽지 않아 달러 수치가 132엔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일부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조정해 인플레이션 억제에 일관된 태도를 보이기 위해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4일 발표되는 2월 CPI가 관건이라는 것 속에 달러-엔 환율이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가면서 엔화 매수가 주춤해졌고 포지션 조정 목적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나왔다. 달러 지수는 오른 0.25% 등 여러 외환시장도 활동이 이뤄졌다.
